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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.나 아픈 거 아니죠?

 

아픈 것인지 의심하며

하루하루 보내기 싫어요.

 

아무렇지 않은 일상 속에 '나'로

놓여지고 싶어요

 

#2. 어쩌면 그는

'댁에게 관심이라곤 없어요'라고

얼마나 많은 신호를 보내왔을지 모르겠다.

애써 신호란 신호는 다 무시하고

일방통행만 고집했을지도

 

이젠 포기하자구-

그도 1년 전의 나처럼 후회하게 될꺼라며

위안해보자

 

#3.턱을 괴는 버릇,

손톱을 살갗 가까이 깎는 버릇,

'죽을 것 같애'라는 말 버릇,

 

셋 중 마지막은 정말 아니다 싶군.

'토할 것 같아'보다 낫지 않나?

 

#4.게을러진게 분명해.

그렇게 많은 시간 속에

방치해 뒀던 책은

그런 대로 읽을만 하고

주어진 시간은 많았건만

쉽게 읽혀지지 않는 건

자주 읽는 버릇을 안해서인지 모르겠다.

 

어쩌면 결말에 도달하는 데까지

같이 레이스를 즐겨줄만큼

인내심이 많이 충전되지 않았는지도..

 

#5.아주 쥐죽은 듯이 조용한 노래가

끌리기 시작했다.

이런 주기는 한 달을 기점으로 해서 찾아온다.

 

외로움과 우울함의 정점에 달했을때로 추정된다.

 

#6. 귀를 열고

마음을 열어야지.

귀엽다 그대.

 

#7. 4월엔 아직도 외로울꺼야.

누욝의 룡이가 외국인친구들과

친교관계를 수립하고

서당개가 풍문을 욀 시점에도 여전하겠지 나는.

 

#8. 착하다. 착해보이는 인상,착한 말투

그는 욕지꺼리도 침도 안 뱉을 것 같다.

 

#9. 아직도 만화주인공처럼 유연해지기엔

너무 센 존재이지.

 

#10. 4월 21일이 떨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.

마음을 비웠기 때문이지

by 미엘 | 2007/04/17 22:56 | wrist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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